문재인 대통령이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가운데, 정세균 국무총리가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 총리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발표하고 피해 주민들과 지역 경제를 위한 조속한 지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 />사망자의 87%가 집중되면서 심각한 인적 피해가 발생했고 277만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그 피해가 지역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지켜본 저는 지역의 요청을 토대로 오늘 대통령님께 대구와 경북 청도, 경산, 봉화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저할 것을 정식 건의드렸고 대통령님께서는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즉시 선포하셨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병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것은 전례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이번 결정에는 정부가 대구경북의 위기를 국가적 차원에서 조속히 극복하려는 의지가 담겨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이 현재 진행 중인 만큼 지역의 피해 상황에 따라 추가 지정도 계속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. <br /> <br />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 수습의 시작입니다. 정부는 앞으로 대구경북과 함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수습 및 복구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경북의 피해 복구와 함께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계시는 의료진에 대한 보호와 지원입니다. <br /> <br />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바이러스와 가장 가까이서 싸우는 의료진에게 마스크, 방호복과 같은 물품은 사기의 문제일 뿐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와의 싸움은 장기전을 각오해야 하고 세계 각국이 함께 치르는 전쟁이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을 어떻게 보호하고 의료자원을 얼마나 충분히 확보하는지가 앞으로 싸움의 성패를 가르는 관건이 될 것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장의 방역물품 수급에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봐주시고 의료진에 대한 보호와 지원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1515081860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